변희재, 교학사 교과서 항의 위안부 할머니에 “민주당 비례대표 출신의 선동”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9일 2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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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대표 교학사 교과서
변희재 대표 교학사 교과서
변희재, 교학사 교과서 항의 위안부 할머니에 "민주당 비례대표 출신의 선동"

변희재 교학사 교과서 위안부

'교학사 교과서 논란'의 불꽃이 엉뚱한 곳으로 튀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청송여고 교학사 교과서 철회를 선동하는 이용수 할머니, 민주당에 비례대표 신청했었군요"라는 글과 함께 외부 링크를 올렸다.

변희재 대표가 공유한 링크는 변희재 대표가 최근 오픈한 '수컷닷컴'에 올라온 글이다. 해당 글은 "청송여고 교학사 철회 요구 이용수 정신대 할머니 민주당 비례대표 신청 뒤늦게 밝혀져"라는 글이다.

해당 글의 글쓴이는 "교학사가 친일을 찬양한 것도 아닌데 철회를 요구하는 행태는 문제가 많다"라며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것에 반발하는 학부모와 시민단체들의 움직임을 비난함과 동시에 이용수 할머니가 과거 민주당 비례대표 신청 사실이 있다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에 대해 "한국인 위안부는 전선의 변경으로 일본군 부대가 이동할 때마다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았다"라는 사진 설명이 포함돼 위안부 피해자들로부터 많은 항의를 받고 있다. '끌려다녔다'가 아닌 '따라다녔다'는 표현이 강제성이 아닌 '자발성'을 의미한다는 해석 때문이다.

변희재 교학사 교과서 선동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변희재 교학사 교과서, 선동은 조금 실수한 것 같다", "변희재 교학사 교과서, 교학사 교과서는 일단 내용이 좀 부정확한 것 같던데", "변희재 교학사 교과서, 청송여고 쪽도 부담이 컸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변희재 교학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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