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전복죽-삼계탕 좋아해…한국 하면 ‘막걸리’ 떠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9일 2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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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탕웨이/인스타일 제공)
(사진=탕웨이/인스타일 제공)
탕웨이가 전복죽을 좋아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타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은 19일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중화권 여배우 탕웨이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영화 '색,계'와 '만추' 이후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탕웨이는 혼자만의 파티를 즐기는 여인을 콘셉트로 한 화보 촬영에서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탕웨이는 드라마틱한 풀 스커트와 뷔스티에 드레스, 화려한 시퀸 장식의 벨벳 드레스에 우아한 진주 목걸이와 샹들리에 귀고리 등을 매치해 궁극의 우아함을 발산했다.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탕웨이는 "영화 촬영을 할 때도 나는 새로운 제안을 많이 하는 편이다. 여러 시도를 해봐야 그만큼 더 좋은 작품이 나온다고 믿기 때문이다"라며 "나는 굉장히 자유롭게 자랐다. 열심히 놀다가 새벽 4시에 집에 들어온 적도 있다. 호기심이 많아서 말썽도 많이 일으켰다"고 밝혔다.

탕웨이는 수묵화가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옛 것에 애착을 많이 느끼며, 어린 시절에 고고학자를 꿈꾸었던 것도 그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탕웨이는 한국 방문이 결정됐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에 대해 "막걸리"라고 답하며 "한국의 많은 것을 좋아하지만 특히 전복죽, 삼계탕 등의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취미가 "걷기와 가사일"이라며 "빨래, 청소, 요리하기를 좋아하며 결혼 후에도 잘 할 자신이 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탕웨이는 새해 소원을 묻는 질문에 "스무 살 때부터 나는 매년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게 해달라고 빌었다. 나는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라고 답해 준비된 신부임을 알렸다.

한편 탕웨이는 영화 '시절인연'과 할리우드 진출작 '사이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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