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탈퇴’ 동호 “가족사진에 내가 없다” 눈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6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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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키스 탈퇴 동호/SBS
사진제공=유키스 탈퇴 동호/SBS
아이돌그룹 유키스에서 탈퇴를 선언한 동호(19)가 과거 가족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린 사실이 뒤늦게 화제를 모았다.

16일 유키스 소속사인 NH미디어에 따르면 동호는 유키스에서 탈퇴하고 당분간 연예활동을 중단한다. 그 이유에 대해선 동호가 연예활동의 고충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동호가 과거 연예활동의 어려움으로 가출을 했던 경험을 고백한 발언이 회자됐다.

동호는 2011년 4월 SBS '강심장'에 출연해 "사춘기 시절, 반항하는 마음에 가출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동호는 "은행에서 그동안 벌어놓은 돈을 인출해 바로 잠수를 탔다"면서 "우연히 어머니가 보낸 문자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동호는 "어머니가 문자에 '니가 너무 힘들어하는 줄 몰랐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기셨다"면서 "마음이 찡해져서 결국 돌아왔다. 그날 마침 할아버지 팔순이셨는데, 그때 찍은 가족사진에는 내가 없다. 그걸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고 가족에 대한 미안함에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동호의 탈퇴로 유키스는 6인조 체제로 전환해 이달 말 새로운 앨범을 발표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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