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던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원회 서기가 모교를 방문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홍콩 다궁(大公)보는 1일 “저우 전 서기가 지난달 29일 산둥(山東) 성 칭다오(靑島)에 있는 중국석유대학 60주년 기념식에 참가했다”며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저우 전 서기는 1961∼1966년 이 대학 전신인 베이징석유학원을 다녔다. 저우 전 서기가 최근 반부패의 표적이 된 석유방(석유 이권 그룹)의 온상인 이 대학을 방문한 것은 그가 건재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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