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 사망, “35개월간의 희망…하늘나라에서 영원히”

출처= 유해진 PD 블로그

‘해나 사망’

MBC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에 출연했던 해나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전했다.

지난 7일 유해진 담당 PD는 자신의 블로그에 “해나는 자유가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해나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 글에서 유 PD는 해나 어머니의 글을 공개했다. 해나의 어머니는 “35개월이란 짧은 시간을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아름답게 살아온 사랑스러운 우리 딸. 더 많이 사랑해주고 더 많이 곁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밝혔다.

앞서 ‘해나의 기적’ 내레이션을 맡았던 배우 최지우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과 사랑을 일깨워줬던 작은 천사 해나가 오늘 새벽에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라면서 “천사같이 예쁜 아기 해나는 하늘나라로 갔지만 우리들 마음속에서는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지난 5월 MBC ‘휴면다큐 사랑’에서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을 앓고 있는 해나의 사연이 공개됐다. 당시 최지우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녹음을 몇 차례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 정말 안타깝다. 오래 살았으면 했는데”, “최지우 씨의 슬픈 마음이 전해지네요”, “해나 사망 안타깝다. 그래도 해나를 통해 힘을 얻었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