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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 혈액 발견”…황우석, 미국 언론에 다시 떴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11 10:42
2016년 1월 11일 10시 42분
입력
2013-05-31 05:14
2013년 5월 31일 0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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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박사 연구 주도에 미국 네티즌 갑론을박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진행하는 '매머드 복제'에 미국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매머드 복제 관련 뉴스를 일제히 보도했다.
30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매머드가 환생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그러면서 과학자들이 극동 러시아 해안의 한 섬에 1만년 동안 묻혀 있던 암컷 매머드 사체에서 혈액을 발견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매머드 복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고 전했다.
뒤이어 FOX 뉴스도 AP통신 기사 등을 인용해 매머드 탐사팀의 혈액 추출 사실을 보도했다.
매머드 탐사팀장인 시묜 그리고리예프 러시아 동북연방대 박물관장은 시베리아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고생물학 역사상 가장 잘 보존된 상태의 매머드에서 혈액을 발견하는 첫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발견은 매머드가 물이나 늪에 빠져 허우적대다 죽으면서 턱과 혀를 포함한 신체 하부 조직이 보존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CNN은 동북연방대와 한국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매머드 복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 쪽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은 황 박사가 지휘하고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 박사에 대해 2004년 인간배아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으나 2년 뒤 관련 데이터 조작 의혹을 시인하고 사과하면서 명예가 실추된 바 있다고도 전했다.
황 박사가 매머드 복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찬반 양론이 뜨겁다. 해당 기사가 온라인에 게재된 지 2시간 만에 댓글이 약 300개가 달리는 등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일각에서는 "신뢰를 잃은 사람에게 연구를 허용하느냐"고 황 박사의 참여를 비판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과거 행적이 아니라 연구 결과물을 놓고 판단해야 한다"고 맞서기도 했다.
한편, 황 박사는 매머드 복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8월 한 달 간 동북연방대 연구진과 함께 시베리아에서 얼음과 땅 속에 파묻혀 있는 맘모스 조직 발굴 작업을 벌여 피부와 골수 등 신체조직을 발견했다.
이같은 소식은 발굴 작업 과정이 4월 탐사전문채널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방영되면서 알려졌다.
<동아닷컴>
▶
[채널A 영상]
美 언론, 황우석 ‘매머드 복제’에 관심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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