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사춘기 시절 부모님 이혼에 방황, 고교 자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8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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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쳐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쳐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가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고백했다.

이소라는 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중학생 시절 방황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부모님이 이혼을 했다. 그 때는 어렸고 굉장히 힘들었다"며 "하루는 엄마랑, 하루는 아빠랑 살면서 옮겨 다녔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집에 갈 때도 몇 정거장 전에 하차해서 집에 최대한 늦게 들어가고 그랬다. 집에 들어가기 싫었다. 그렇게 방황을 했고 학교도 잘 안가는 그런 생활이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그를 잡아 준 것은 어머니였다. 이소라는 "엄마가 어느 날 '소라야 너 검정고시 준비해볼래?'라고 했다. 그래서 결국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교를 갔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어머님도 대단하시다. 그런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았을 텐데"라고 말했고, 이소라는 "맞다. 당시 엄마도 지금의 제 나이보다 훨씬 어린 나인데, 네 딸을 낳고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그런 판단을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소라는 "남자친구가 있다"며 연하의 남자친구와 열애중이라는 사실을 당당히 알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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