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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라이벌? 아사다도 거부감 느낄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3-25 14:25
2013년 3월 25일 14시 25분
입력
2013-03-25 14:21
2013년 3월 25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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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동아닷컴]
“아사다와는 10년 가까이 비교당하고 있다. 아사다도 거부감 있을 지도 모른다.”
‘피겨여왕’ 김연아(23)가 동갑내기 스케이터 아사다 마오(23·일본)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연아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열린 E1 김연아 팬미팅에서 전현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미니 토크쇼에 참여했다.
김연아는 이날 팬미팅에서 ‘피겨’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아사다 마오와의 라이벌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연아는 “아사다와는 주니어 때부터 10년 가까이 비교당하고 있다”라면서 “익숙한 만큼 신경쓰지 않는다. 경기에 집중할 뿐”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연아는 “아사다도 긴장되고 부담될 것이다. 서로 최선을 다하면 된다”라며 “경기에서만 만나고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없다. 경기날은 긴장하기 때문에 인사도 잘 안한다”라고 개인적 친분은 없음을 드러냈다.
또 “라이벌이라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다. 아사다도 알게 모르게 거부감이 있을지도 모른다”라며 웃기도 했다.
김연아는 이 자리에서 “어릴 때는 ‘피겨요정’이었는데 나이 드니까 여왕으로 바뀌었다”라면서 “솔직히 별명이나 수식어는 오글거린다. 오글거리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그냥 '김연아 선수'라고 불러주시는 게 가장 나다운 것 같다"라고 확고한 자존감도 보였다.
김연아는 이번 세계선수권을 마친 소감에 대해 “실수할까봐 긴장했는데 잘 끝나서 홀가분하다”라며 “대회 끝나고는 방에 들어가서 라면 먹고 잤다”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이날 팬미팅에는 400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었다. 김연아는 ‘뒤를 이을 만한 선수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막 시니어에 데뷔했을 때의 느낌 같은 선수들이 많았다. 경험을 많이 하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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