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마무리 손승락(28)은 한화와 경기 때면 늘 한화 이종두(48) 수석코치에게로 달려가 이야기를 나눈다. 둘의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손승락은 대구고 유격수. 클린업트리오에 들 정도로 타격실력은 뛰어났다. 하지만 타격인스트럭터로 대구고를 찾았던 이종두 코치는 손승락의 대성 가능성에 대해 고개를 가로저었다. “알루미늄 배트로는 좀 치겠지만 나무배트에 적응할 정도의 힘은 갖추고 있지 못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대신 이 코치는 손승락의 강한 어깨를 눈여겨봤다. 그리고 10년. 이제 손승락은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투수 중 한명이다. 손승락은 “결국 이 코치님 덕분에 고등학교 3학년 때 투수로 전향한 셈”이라며 웃었다. 이 코치는 “대견스럽다”며 미소를 지었다.
대통령의 체중계는 괜찮은 걸까[오늘과 내일/박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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