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벤치-프런트 ‘백약 무효’ 한숨삭발도 해보고 유니폼도 갈아입고, 심야 회식에 질책과 격려까지 해볼 건 다해봤다. 그러나 연패숫자는 어느새 14까지 늘었다. 그리고 진짜 연패관련 신기록이 하나씩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KIA는 그동안 연패탈출을 위해 현장과 프런트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선수단 역시 분위기를 다시 잡으며 디펜딩챔피언의 위용을 되찾으려 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현장은 조범현 감독을 중심으로 “연패를 잊고 부담감을 버리자”며 선수단을 감싸 안았다. 황병일 수석코치는 “대화도 나누고, 격려도 하고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본 것 같다. 연패를 끊기만 하면 다시 분위기가 살아날 것 같은데 그 한 경기가 안 잡힌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KIA는 다른 연패 팀과 달리 포스트시즌 진출을 아직 포기하지 않고 있다. 4위 롯데와 승차는 아직 3.5게임이다. 만약 연패를 끊고 4강에 골인하면 또 다른 연패관련 기록을 모두 다시 쓰게 된다. 10연패 이상 팀 중 포스트시즌 진출은 2004년 삼성이 유일했다. 특히 12연패 이상을 당한 팀은 8차례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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