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수난시대

  • 입력 2009년 1월 8일 02시 58분


국회가 대화와 타협의 장이 아닌 물리력이 난무하는 난투장이 되면서 질서유지를 책임진 국회 경위들이 수난을 당했다. 이들은 맞고 차이고 욕먹으면서도 “의원님, 차라리 저를 죽여주십시오”라고 읍소까지 했다. 민주당은 뒤늦게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졌다”며 경위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지만 이들이 입은 상처가 쉽게 치유될까.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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