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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25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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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벌교 강진 뻘밭에 참꼬막 한창. 쫄깃쫄깃 차지고 알싸한 맛. 간간하고 배릿한 향기. 한입 깨물면 짭쪼름한 개펄 냄새. 음력 그믐 언저리에 잡히는 것이 살 통통 으뜸. 팔팔 끓인 물을 식힌 뒤 중불에 삶으면서 한 방향으로만 저어줘야 입이 벌어지지 않는다. 삶은 꼬막, 꼬막전, 꼬막회무침, 양념꼬막, 꼬막탕…. 퇴근 길 막걸리 한 사발에 꼬막 한 접시면 행복 가득.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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