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특집]김포한강신도시 분양 첫 문 ‘활짝’

  • 입력 2008년 10월 30일 02시 59분


우남건설이 경기 김포시 양촌택지지구에서 1202채를 공급하는 ‘김포 한강 퍼스트빌’은 8월 청약 당시 김포한강신도시의 첫 분양 물량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포시 장기동 일대에 조성되는 김포한강신도시는 한강을 끼고 있는 장점을 살려 친환경 생태도시로 개발되는 것이 특징. 신도시 내에 16km 길이의 수로와 자전거 도로 등이 설치된다.

김포 한강 퍼스트빌은 남쪽으로 가현산, 동북쪽으로 한강대수로와 연결돼 김포한강신도시의 쾌적한 환경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하지만 서울과 김포한강신도시 사이에 검단2신도시가 추가 지정돼 인근에 분양 물량이 늘어나 투자 가치는 다소 감소했다는 지적이다.

우남퍼스트빌은 한강신도시 남쪽 부분, 신도시 초입에 위치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나들목에서 차로는 10분 정도 거리로 인근에 학교와 의료 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3∼26층 15개 동(棟)으로 130∼250m²(39∼76평형)로 이뤄져 있다.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해 통풍에 신경을 썼고 단지 주변에 1km에 이르는 조깅 트랙을 확보해 쾌적성을 강조했다.

2012년 김포공항에서 김포한강신도시까지 경전철이 개통되고, 한강변을 따라 올림픽대로와 신도시를 잇는 6차로 김포고속화도로가 2010년 개통되는 점은 호재다.

내부는 현대적이고 깔끔하다. 전 평형에 가변형 벽체를 설치했고 우물천장으로 개방감을 강조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으며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1070만 원선. 지난해 말 인근에서 분양한 월드메르디앙, 풍무자이, 오스타파라곤 등의 분양가보다 3.3m²당 200만∼500만 원 정도 저렴하다.

8·21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 기존의 7년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완화됐다. 입주는 2011년 6월 예정.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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