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강성주/우체국직원 보험권유 부담스러워

  • 입력 2004년 3월 24일 1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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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언제부터인지 우체국을 찾을 때마다 직원들로부터 우체국 보험에 가입하라는 권유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웃는 낯으로 거절하는 것도 한두 번이지 자꾸 그러니까 당황스럽다. “첫 회 납입금을 대신 내주겠다” “제일 저렴한 걸로 들어라”는 등의 권유를 거절하기가 부담스럽다. 우체국에서 직원별로 보험 가입을 몇 건씩 하라고 할당했거나 우체국별로 경쟁 차원에서 일정량의 보험 가입을 목표로 한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고객에게 이런 식으로 해도 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 보험 가입 권유보다는 서비스 개선에 힘써 주길 바란다.

강성주 회사원·서울 노원구 하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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