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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7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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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3단은 6일 서울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7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5번기 최종국에서 조 9단을 상대로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끝에 253수만에 백 1집반승을 거두며 3승2패로 타이틀을 획득했다. 송 3단은 종반까지 조 9단에게 밀려 고전했지만 183수째에서 나온 조 9단의 실착을 적절히 응징하며 승기를 잡았다.
송 3단은 1992년 SBS배, 조치훈배 등 어린이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일본에 있는 조치훈 9단이 내제자로 삼으려고 했을 정도로 기재를 인정받았다. 1999년 프로기사로 입단한 송 3단은 평소 속기와 전투에 능한 기풍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60승15패로 전체 프로기사 중 승률 1위에 올랐다.
송 3단은 “2국에서 불리한 바둑을 역전시키고 3국마저 이겼을 때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며 “우선 세계대회 4강 진출이 목표”라고 말했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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