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외모 투자가 기본’인 시대가 됐다…˝

  • 입력 2002년 12월 6일 18시 08분


▽‘외모 투자가 기본’인 시대가 됐다-취업정보사이트 ‘스카우트’의 한 관계자, 6일 취업을 준비 중인 구직자 5060명을 대상으로 ‘취업을 위해 외모에 투자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6.1%가 ‘그렇다’고 답했다며.연합

▽기호 4번을 부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부심하고 있다-민주노동당 선대위의 대변인, 6일 TV합동토론을 계기로 권영길 후보의 인지도가 올라갔으나 권 후보의 기호를 3번으로 착각하는 유권자가 많아 대책마련에 나섰다며.

▽미국민이여, 여러분은 바로 당신 지도자들로 인해 바쳐진 희생제물일 뿐 아니라 우리와의 전쟁동반자들이다-알 카에다 테러조직의 한 관계자, 5일 이슬람의 축제인 라마단 종식에 즈음해 미국 시민들과 미국 동맹국들을 겨냥해 이 같은 테러 메시지를 인터넷으로 전달하며.

▽과거 은행이나 기업의 매각이 지연돼 헐값이 된 적은 있었으나 매각을 서둘러 값이 떨어진 적은 없었다-김태동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6일 대우차 제일은행 한보철강 등을 예로 들면서 일찍 매각했을 경우 제값을 받을 수 있었지만 늦어지는 바람에 헐값이 되고 말았다면서 조흥은행의 조기매각을 우회적으로 찬성하며.연합

▽어린애 장난 같다-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 6일 민주당과 선거공조를 앞두고 당 안팎에서 분권형 대통령제 아래에서 총리를 맡을 것이라는 설이 제기되자.

▽‘직장 지키기’에 온 몸을 바치고 있다-조흥은행 노조의 한 관계자, 6일 매각을 앞둔 조흥은행의 전체 직원이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을 ‘피’로 갚는다는 뜻에서 사랑의 헌혈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며.연합

▽이번 대통령 선거는 ‘조용’하고 ‘차분’하다-충북도 선관위의 한 관계자, 6일 과거에는 선거 때마다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다는 제보가 하루 수십건씩 접수돼 이를 확인하는 것이 주 업무였으나 이번 대선에서는 상대 후보의 불법 탈법 선거운동을 신고하는 사례가 거의 없어 놀랍다며.연합

▽이 사람은 옆에서, 한 발짝 뒤에서, 때로는 반 발짝 앞에서 어깨동무하고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자민련 김종필 총재, 6일 이인제 총재권한대행 취임식에서 이 권한대행을 당을 이끌어 나갈 ‘실질적 지도자’라 칭하며.연합

▽일본 정부는 브라운 소령의 기소 전 신병 인도를 미국측에 계속 요구해야 하며, 미일 지위협정이 개정되도록 정부 차원에서 노력해야 한다-이나미네 게이이치 일본 오키나와 현 지사, 6일 일본 국회에서 열린 오키나와 정책협의회에서 강간미수 혐의로 체포장이 발부된 미 해병대 마이클 브라운 소령의 조기 신병 인도가 관철돼야 한다고 주장하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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