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에 본부를 둔 어우야(歐亞)그룹 주석인 양 장관은 9월 말 초대 신의주 특구 행정장관으로 임명됐으나 10월4일 새벽 공안당국에 전격 연행돼 12시간 만에 풀려난 뒤 어우야그룹 본사가 위치한 선양 허란춘의 한 가택에서 연금상태로 조사를 받아왔다.
신화통신은 양 장관이 사기 등 부정한 투자계약 및 농지 불법 점령, 뇌물 공여혐의로 50여일간 선양 공안당국의 조사를 받아오던 중 27일 선양 공안당국에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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