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지현/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관심을

12월 3일 2010년 세계박람회의 유치도시가 결정된다.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개최에 이어 2010년 세계박람회를 유치,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또 한번의 국가인지도 및 경제적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월드컵의 1.5배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2만3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세계박람회가 무엇인지, 우리가 유치를 추진하는지 여부조차 모르는 국민이 적지 않아 아쉽다. 최근 경쟁 상대였던 모스크바에서 일어난 인질사태로 국제여론이 악화돼 여수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지만 아직도 대외 인지도는 미약한 편이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미국 일본만이 올림픽과 월드컵, 세계박람회 행사를 치러냈다. 이제 여수가 2010년 세계 박람회 국가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한다.

박지현 adprkim9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