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주가/하한가]유오성·곽경택

  • 입력 2002년 11월 8일 18시 29분


한국영화 최고 히트작 ‘친구’를 탄생시킨 동갑내기 친구 곽경택 감독과 영화배우 유오성 사이가 ‘친구’에서 ‘앙숙’으로 돌변했다고. 유씨가 곽감독과 손잡고 만든 영화 ‘챔피언’의 광고를 둘러싼 이견으로 친구를 고소하자 이번에는 곽감독이 손해배상소송으로 맞대응. 두 사람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는데. 잘 나갈 때는 “우리 친구 아이가?”를 외치더니 금세 ‘배은망덕하다’느니 ‘무시당했다’느니 하면서 길길이 뛰는 걸 보면 아무래도…. “그런데 느그들 친구 맞긴 맞나?”

성기영 기자 sky32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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