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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1월 3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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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경제일보는 2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미국의 400대 갑부들의 생년월일을 조사한 결과, 용띠가 43명(10.75%)으로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다. 보유 재산 210억달러로 미국의 3대 부자로 기록된 마이크로소프트(MS)사 공동창업주 폴 앨런과 인텔의 공동 창업주 고든 무어 등이 모두 용띠다. 포브스는 용띠 사업가들은 용감하고 총명하다는 두 가지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용띠 다음으로는 원숭이띠가 10.5%, 말과 돼지띠가 각각 9.5%, 소띠 9.25%, 호랑이띠 8.5%, 양띠 7.75%, 쥐와 뱀띠 각각 7.25%, 개띠 7%, 토끼띠 6.75%, 닭띠 6% 순이었다.
보유재산 430억달러로 세계 최고 부자인 MS 공동 창업주 빌 게이츠는 양띠이며 ‘투자의 귀재’라는 워런 버핏은 말띠다.
포브스가 선정한 중국의 100대 갑부들 중에는 호랑이띠가 15명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용띠와 토끼띠가 각각 12명, 양띠가 10명, 닭띠가 9명이었다.홍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