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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9월 26일 2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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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역경 사업에 매진했던 탄허 스님은 생전 자정에 일어나 새벽까지 참선하고 종일 화엄경과 육조단경 등 불전을 번역했다. 당대의 대학자였던 양주동 박사가 탄허 스님의 장자 강의를 듣고 탄복해 넙죽 절을 올렸다는 일화가 있다. 함석헌 선생도 탄허 스님에게 장자를 배웠다. 현재 불교계 최고의 강백으로 꼽히는 각성 무비 혜거 스님과 서울 강남 능인선원의 지광 스님 등이 그의 제자이다. 12만6000원. 문의 www.tanheo.com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