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부과학성과 총무성 경제산업성 국토교통성 등 4개 부처는 ‘준텐초(準天頂)위성’이라고 명명한 GPS 위성의 개발연구비 명목으로 내년도 예산에 약 100억엔을 반영할 방침이다.
이 위성 계획에 따르면 적도상의 정지위성과는 달리, 일과엔 호주 사이의 상공을 ‘8자(字) 모양’으로 도는 궤도 위에 3기 이상의 위성을 쏘아올려 그 중 1기는 항상 일본 상공에 배치되도록 고안된다. 이 위성이 배치되면 미국의 GPS위성과 연계해 자동차 위치안내장치의 오차를 수㎝ 이내로 줄이는 초정밀 위치측정이 가능해진다. 또 주행 중 휴대정보단말기로 인터넷에 접속해 동영상과 지역정보를 수신할 수 있다는 것.
GPS위성은 1970년대 미국 국방부에서 군사용으로 개발했으며 현재 24기가 가동되고 있다.
도쿄〓이영이특파원 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