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서 미군유해 7구 발굴

  • 입력 2002년 8월 20일 19시 00분


북한에서 활동중인 미군유해발굴단은 한국전 당시 실종된 미군 것으로 보이는 유해 7구를 회수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19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들 유해가 미공군기편으로 평양에서 일본 요코다 공군기지로 운송돼 20일 송환식을 마치고 법의학 검사를 위해 하와이 육군중앙신원확인 연구소로 옮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해 7구 중 6구는 1950년 11∼12월 격전지였던 조신저수지 근처에서 회수됐다. 국방부는 조신 지역에서 회수할 수 있는 미군 유해가 1000여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머지 1구는 운산군과 구장군 접경 근처 청천강변에서 회수됐다. 미군 유해발굴은 올해 3차례 예정돼 있으며, 2차 작업은 24일 시작돼 한달간 계속되고 3차는 10월에 실시된다.워싱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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