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71년생 다인이'

  • 입력 2002년 6월 28일 17시 48분


:문학 예술:

▽나그네는 돌아오지 않는다

니시와키 준사부로 지음 민음사

일본의 초기 모더니스트 시인 니시와키의 시를 원로시인 김춘수가 번역. ‘현란하고도 슬픈, 풍요롭고도 쓸쓸한 패러독스의 세계를 보여준다.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가장 고대적인 면모를 보여준 시인’이라는 역자의 분석. 5500원.

▽71년생 다인이

김종광 지음 작가정신

변혁의 80년대와 환멸의 90년대의 틈바구니에서 좌충우돌한 71년생 90학번 젊은이를 그린 ‘신개념 후일담소설’. ‘유토피아가 점점 물러가는 자리의 끝에서, 사라지는 유토피아를 붙잡으려고 한 세대’라는 규정. 7000원.

▽남도

정형남 지음 비전코리아

살아 돌아올 수 없는 유배지, 국토 최남단의 작은 섬에서 일어난 한 세기의 수난사를 담은 장편. 해방공간의 좌우 냉전 이데올로기와 6·25,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삶을 형상화했다. 8900원.

▽사회적 상상력과 한국시

김응교 지음 소명출판

와세다대 강사인 저자가 ‘시인 신동엽과 전경인(全耕人)정신’ ‘박두진의 자연 현실 신앙’ ‘리찬의 혁명적 낭만주의’ 등의 논문을 통해 남북한 시의 열정과 상상력을 분석. 2만원.

▽블록버스터의 환상, 한국 영화의 나르시시즘

김경욱 지음 책세상

1999년 개봉한 ‘쉬리’를 중심으로 수백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시작된 ‘블록버스터의 전성시대’에 대한 분석과 문제점을 다룸. 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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