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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21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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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는 히딩크 감독을 ‘He thinks(그는 생각한다)’라고 부르고 싶다.
식사시간 때부터 선후배가 격의 없이 대화를 해야 그라운드에서도 선배의 이름을 부르며 생각하는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그의 방침은 옳은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연고가 없어 선수를 실력만으로 뽑을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한국처럼 혈연, 지연, 학연에 연연하는 나라에 언제 실력 있는 자를 우선시 했을까.
이제 히딩크 감독의 실력위주 선수 선발을 기업도 배워야 한다.
기업뿐만 아니라 정치권과 관공서 등 모든 분야에서 그렇게 해야 한다.
최근에 ‘게이트’가 많이 생긴 근본 이유도 인재선발을 잘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이제부터라도 히딩크 감독의 실력위주의 인사를 배우자.
이재선공인회계사·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