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MBC 라디오를 듣다가 우연히 ARS 퀴즈에 응모해 당첨됐다. 경품이 10만원권 구두상품권이라고 하기에 낡은 구두를 바꿔볼까하는 마음으로 상품권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상품권이 도착해 구두 디자인과 가격을 알아보려고 제화회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고는 놀랐다. 구두 가격은 13만9000원이 제일 싼 것이고 마음에 드는 것은 보통 15만원 이상으로 다른 유명제화 제품보다 비쌌다. 또한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내용인즉 내가 경품으로 받은 상품권은 증정권이란다. 결국 증정권을 내놓은 다음 구두가격을 높여 차액을 받겠다는 상술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협찬사나 방송사로부터 우롱당한 것 같아 불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