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너무 대통령 하려 하지…"

  • 입력 2002년 1월 2일 18시 13분


▽유로 통용은 카이사르가 루비콘 강을 건넌 것과 같은 역사적 사건이다(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 1일 전면 유통에 들어간 유로에 대해 분쟁으로 얼룩진 구 유럽이 이제 통합의 대륙으로 새롭게 발돋움하게 됐다며).

▽너무 대통령 하려 하지 말라,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전두환 전 대통령, 1일 서울 연희동 사저를 찾은 이인제 민주당 상임고문에게 대통령 한 번 하고 난 후 가족들이 그렇게 힘이 들었다고 심경을 토로하며).

▽JP가 이회창 총재에게 선물로 보낸 술은 귀가 밝아지라고 마시는 일종의 ‘귀밝이술’일 가능성이 크다(자민련의 한 관계자, 2일 이 총재가 더욱 크고 넓고 깊게 보고 JP를 포함한 주변의 얘기를 경청해 달라는 의미가 아니겠느냐며).

▽국가원수로서 나의 약속은 피곤과 절망에 지친 국민의 좌절을 지금 이 순간에 끝내는 것이다(에두아르도 두알데 신임 아르헨티나 대통령, 2일 아르헨티나는 산산이 부서졌으나 미래는 있다고 강조하며).

▽국민이 돈을 소중하게 다뤄 수명이 늘어나면 연간 1000억원에 이르는 화폐 제조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한국은행의 한 관계자, 2일 올해 화폐 제조 비용이 1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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