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前장관 조카 사칭 4000만원 뜯어

  • 입력 2001년 12월 15일 01시 11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조카로 행세하며 30대 미혼 여성으로부터 결혼을 미끼로 차량 구입비와 생활비 명목으로 4000여만원의 금품을 뜯어낸 김모씨(38·무직)가 14일 경찰에 붙잡혀 구속영장이 신청됐는데…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8월 서울 성북구 길음동 B커피숍에서 만난 김모씨(37·여)에게 전 문화부 장관의 조카라고 속이고 “사법고시에 합격해 문화재관리청 고위 간부로 일하고 있다”며 결혼을 전제로 성관계까지 맺었다고….

<박용기자>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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