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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15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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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는 휴스튼 애스트로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3점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에 기여 했고 3차전에서도 4-2로 앞서던 경기 후반부, 상대팀의 추격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를 도왔다. 존스는 이번 시리즈에서 9타수4안타, 홈런2개, 5타점, 볼넷3개를 기록했다.
193cm, 95kg의 좋은 체격 조건을 갖춘 존스는 공격, 수비, 주루 등 모든 부문에서 메이저 최고수준의 모습을 보여주는 올 어라운드(all-around) 플레이어다. 90년대 최강팀이라고도 불리어지는 브레이브스 공격력의 핵심 역할을 96년부터 맡아 왔다.
99년 시즌 위기의 브레이브스를 홀로 건져 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맹활약을 했던 그는 당해 3할1푼9리의 타율에 홈런45개, 110타점을 기록했다. 당시 브레이브스는 안드레스 갈라라가가 암으로 전 시즌 결장을 했고 공격형 포수인 하비 로페스가 무릎 수술 등으로 거의 출전을 못한 바 있다. 투수들도 예년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내 브레이브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루지 못할 위기에 놓였지만 존스의 맹타로 포스트 시즌에 참여할 수 있었다. 타자들에게 불리한 구장이라는 터너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면서 당시 치퍼 존스가 보여준 활약은 놀라울 정도였다.
플로리다 출신의 존스는 고교시절부터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고 1990년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전체 1번으로 지명 됐다. 1993년까지 마이너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준 그는 1994년은 부상으로 전 시즌을 뛰지 못하다가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브레이브스의 주전 3루수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치퍼 존스는 스위치타자다. 메이저리그 초년병 시절에는 우타자로 나올 때 정교함은 있는 반면 파워가 부족했고 왼쪽 타석에서는 정교함과 파워가 동시에 실린 타격을 보여줬던 존스는 이제는 오른쪽, 왼쪽 할 것 없이 파워와 정교함이 함께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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