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9.88포인트 오른 482.19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1.03포인트 상승한 50.00으로 마감했다.
지수 관련 대형주 중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반등해 3.85% 오른 14만8000원을 기록했고 포항제철도 1.62% 올랐다. 또 미국 테러 참사 이후 주도주로 떠오른 통신주의 랠리도 계속돼 거래소에서는 데이콤이 상한가,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이 각각 2.27%와 3.82% 올랐고 코스닥시장에서는 KTF(1.28%) LG텔레콤(4.90%) 하나로통신(9.43%)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광우병 파동으로 거래소의 대림수산 한성기업 오양수산 사조산업 동원수산 대상사료 신촌사료 등 수산·사료업체들과 코스닥시장의 하림 마니커 신라수산 등 이른바 ‘광우병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외국인투자자는 이날도 거래소시장에서 718억원을 순매도하며 거래일 기준으로 6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6억원을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24일 지수 상승이 지난주 큰 폭의 주가 하락에 대한 반발 때문이며 이번주 중반 이후 미국이 보복 전쟁에 나설 경우 증시는 다시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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