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일 '남산골 전통축제' 등

▼내일 '남산골 전통축제'▼

　서울 중구는 21일 필동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남산골 전통축제’를 열고 전통혼례식, 민속 놀이마당 등을 펼친다. 새끼꼬기, 제기차기, 널뛰기, 전통의상 체험마당 등이 마련된다. 오후 5시반부터는 구민 노래자랑과 가수 설운도, 주현미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02-2260-1094

▼ '북한산 가요제' 참가자 모집▼

　서울 강북구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북한산 가요제’ 참가자를 모집한다. 예선은 다음달 19일 번동 강북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리며 본선은 11월 중 가질 예정. 본선참가자 전원에게 10만∼30만원 상당의 부상을 준다. 02-901-2096∼9

▼27일 은평구청서 알뜰시장▼

　서울 은평구청 광장에서는 27일 오전 9시반부터 오후 4시까지 알뜰시장이 열린다. 추석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 행사와 함께 중소기업에서 제조한 각종 생활용품 판매행사가 곁들여진다. 폐식용유로 만든 무공해 비누 제조시범행사도 가질 예정. 02-350-1410∼3

▼전세버스 운행중 음주가무 금지▼

　서울시는 전세버스 내 가요반주기 철거에 이어 운행 중 승객의 음주 및 가무행위를 완전 금지하고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전세버스 운송약관에 이용자의 의무이행사항으로 명시하기 위해 표준약관을 마련, 시행할 예정이다.

　또 1년에 네 차례씩 안전운행대책 이행실태를 점검해 위반 업체에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지난달 서울시가 시내 68개 업체 전세버스 1758대를 대상으로 한 운영실태 조사결과 차고지를 확보하지 않는 등 규정을 위반한 15개 업체와 주사무소를 무단 이전 또는 폐쇄한 3개 업체에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내일부터 석촌동 백제문화제▼

백제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하는 ‘한성 백제문화제’가 21∼23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 일대에서 열린다. 22일 오전 11시 석촌동 백제초기 적석총에서 열리는 동명왕 제사와 비류왕 즉위식을 시작으로 적석총∼백제고분로∼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 이르는 2.6㎞구간에서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

　22일에는 세계 12개국 민속예술단이 참가하는 국제민속예술축제, 23일에는 ‘모형 보트 및 종이배 경주대회’ 등이 열린다. 송파구는 이번 풍물패 공연 등 놀이경연대회에 참가할 주민과 학생단체의 신청을 받는다. 02-410-3410∼3

▼공익요원 근무지이탈 증가▼

　서울시에 배속된 공익근무요원들의 기강해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가 19일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전갑길(全甲吉·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시 소속 공익근무요원의 근무지 무단 이탈 현황 자료에 따르면 98년 386건에서 99년 853건, 지난해 911건으로 증가했다.

　서울시에 현재 7591명의 공익근무요원이 경비, 행정업무 지원 등의 분야에 근무중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의 경우 8명 정도에 1명꼴로 무단이탈 경험이 있는 셈이다. 전 의원은 “공익근무요원의 범죄가 전국적으로 98년 670건, 99년 721건, 지난해 682건이 발생하는 등 사회문제로 확대되고 있다”며 “공익근무요원 근무 기강 확립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