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찬호-애덤스 '닮은꼴?'

  • 입력 2001년 9월 11일 09시 25분


박찬호가 애덤스를 닮아가나?

LA 다저스의 선발 테리 애덤스는 올시즌 한때 잘 던진 다음 경기에서 부진을 보이는 행보를 반복 한 바 있다.

박찬호가 요즘 그렇다. 그는 지난 8월9일부터 호투-후(後)-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8월9일 경기에서 5이닝동안 7실점을 기록한 박찬호는 8월14일 경기에서 8이닝동안 3안타 무실점을 기록 했다.

바로 다음 경기에서 5이닝만 던지며 7안타 4실점으로 팀의 에이스 답지 않은 피칭을 했던 박은 바로 다음 경기에서 5안타 1실점 완투를 해 오뚜기 임을 보여줬다. 박찬호는 그러나 8월30일 경기에서 5.2이닝동안 8안타 4실점으로 퀄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데 실패 했고 9월5일 콜로라도 라키스전에서는 7이닝, 3안타 1실점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 했다.

그리고 9일 경기에서 3.1이닝동안 7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불안정한 그의 행보는 시즌 후 연봉 협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에게 1천8백만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팀은 그를 에이스로 모셔 가겠다는 것인데 8월부터 그가 보여준 시퀀스는 리그 최고 투수의 그것이 아니었다. 팬들에게 약간은 실망스러운 내용이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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