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노히트노런 ' 스미스는 누구?

  • 입력 2001년 9월 4일 19시 42분


메이저리그 역사상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16번째 루키인 버드 스미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누구인가?

그는 지난 시즌까지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무명이다. 하지만 스카우터들은 그를 '제2의 탐 글래빈'으로 꼽을 정도로 컨트럴이 좋다.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이미 2차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바 있는 스미스는 투구폼이 릭 앤킬과 비슷하다.

스미스는 앤킬 만큼 공이 빠르지는 않다. 89-91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는데 원하는 곳에 정확히 꽂아 넣기 때문에 타자들의 체감 속도는 90마일 중반대 정도일 것이다. 커브와 체인지업이 평균 이상으로 좋고 게임을 읽는 눈이 정확한 것이 스미스의 장점이다.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200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망주 1위에 올랐던 스미스는 타자를 압도하는 피칭 보다는 두뇌 피칭으로 요령 있게 타자를 처리하는 재능이 뛰어난 선수다. 따라서 글래빈 처럼 많은 팬을 확보할 선수는 아니다.

그럼에도 카디널스는 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기 전까지는 적은 몸값으로 많은 승리를 가져다 줄 것이기 때문이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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