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승장 정덕화 감독 "3차전서 정선민 철저 마크"

  • 입력 2001년 9월 4일 16시 50분


▽현대 정덕화 감독〓경기전 선수들에게 정규리그에서도 연패가 없었던 만큼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 주효했다. 신세계 정선민이 나오지 않을 경우 주포 역할을 맡을 이언주의 초반 득점만 떨어뜨리면 승산이 있다고 봤는데 진미정이 기대이상으로 잘 막아줬다. 3차전에서 정선민이 나온다면 용병들로 철저히 마크할 것이다.

▽신세계 이문규 감독〓정선민이 빠진 뒤 팀플레이가 잘 이뤄지지 않았고 선수들이 자기 위치를 잘 지키지 못했다. 3차전에서는 수비에 변화를 줘 승부를 걸겠다. 정선민은 큰 부상은 아니지만 부상 부위가 상당히 부어있어 3차전 출전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정선민이 없더라도 나머지 선수들이 오늘같은 경기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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