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사타구니 부상 베컴 "독일전 꼭 출전"

  • 입력 2001년 8월 31일 09시 18분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던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이 다음달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2002월드컵 유럽지역예선 9조 잉글랜드-독일전 출전의사를 밝혔다.

지난 25일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부상한 뒤 집중치료를 받은 베컴은 31일 뮌헨에 도착, 대표팀에 합류한 뒤 가벼운 몸풀기로 훈련에 들어갔다.

베컴은 훈련 후 가진 인터뷰에서 "몸상태가 100%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경기 출전에 문제는 없다"며 "풀타임 소화가 불가능하더라도 일단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은 경기 당일 베컴의 부상정도와 컨디션 등을 테스트한 뒤 출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뮌헨(독일)=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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