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28일]'역사스페셜' '아버지와 아들' 外

◆역사스페셜<다큐·KBS1 밤8·00>

신라 역사의 비밀을 담고있다는 울진 봉평신라비의 감춰진 기록을 살펴본다. 1988년 4월 울진의 한 농부에 의해 발견된 신라 봉평비 398자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매금왕’(寐錦王)이라는 문구. 매금왕은 그동안 신라왕을 낮춰 부르는 명칭이라는 여부를 놓고 학계의 논란을 빚어왔다.

◆아버지와 아들<드라마·SBS 밤8·50>

강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과 명호 남매. 그러나 수영을 하던 명호가 의식을 잃고, 일두는 명호를 옆에 끼고 힘겹게 물가로 나온다. 그 사이 일두의 다리에 쥐가 나서 허우적거린다. 명진과 종두는 명호를 살피다가, 일두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다.

◆박상원의 아름다운 TV얼굴<오락·MBC 오전10·40>

‘스타모노로그’에서는 드라마 뿐 아니라 뮤지컬과 쇼프로 MC까지 맡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박상아를 만난다. 탤런트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셀프카메라’에서는 화보 촬영차 필리핀에 가서 찍은 다정한 모습들을 담았다. 이밖에 탤런트 이종수의 ‘로드인터뷰’가 이어진다.

◆대결천하<오락·SBS 오후5·10>

시원한 한강둔치에서 펼치는 여름특집. 김한석 김현철 유남규 자두 ‘파파야’ 등이 출연한다. 수영장 물 위의 외나무다리에서 상대방을 베개로 밀어 떨어뜨리기, 급경사를 뛰어 올라가서 목표물을 가져오는 슬라이딩 게임, 수영장 한가운데 정해진 지점에 착지하는 수중낙하 게임 등을 벌인다.

◆성인가요 베스트30<오락·iTV 밤10·30>

주현미의 ‘러브레터’, 윤희상의 ‘카스바의 여인’ 전미경의 ‘해바라기 꽃’이 1위 경쟁을 벌인다. ‘영원한 애창곡’에서는 이광조가 ‘즐거운 인생’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부른다. 이 밖에 태진아의 ‘잘났어 정말’, 조승구의 ‘꽃바람 여인’ 등 무대가 이어진다.

◆동양극장<드라마·KBS2 오후7·50>

연극공연이 시작되지만 흥행성적은 저조하다. 고심하던 동양극장 경영진은 황철과 차홍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춘향전을 공연해 대성공을 거둔다. 산사에 들어가 작품 집필에만 전념하던 임선규는 마침내 희대의 명작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탈고한다.

◆장미의 이름<오락·SBS 밤9·50>

‘소풍 가는 날’에서는 구두와 핸드백 디자이너들이 남희석 송은이 이혁재와 함께 서해의 아름다운 섬 용유도로 소풍을 떠난다. 이들은 갯벌에서 조개잡기와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공포의 007게임까지 한다. 연예인 특집 ‘날개 얻은 천사’에서는 ‘UN’과 ‘언밸런스’가 대결을 벌인다.

◆이소라의 프로포즈<오락·KBS2 밤12·25>

‘흔들린 우정’부터 ‘가져가’까지 라틴 댄스로 인기를 모아온 홍경민이 4집 활동을 정리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최근 솜사탕 같은 발라드로 돌아온 싱어송 라이터 조규찬이 출연한다. 또 금속성 강한 보컬을 선보여왔던 국내 간판 여성 로커 도원경이 긴 휴식을 접고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