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쌀이름 공모당선작 선정

  • 입력 2001년 6월 25일 18시 30분


앞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인증하는 경기미(米)에는 ‘경기으뜸이’ ‘미소’ ‘일등경기미’ ‘경기햇쌀’등의 이름이 붙여져 시중에서 판매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5일 ‘경기도 쌀 연구회’가 소속 농가가 생산하는 쌀의 상표이름 공모결과 4편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쌀 연구회 소속 농가들은 품종선택, 생산, 출하까지 전 과정에 걸쳐 도농업기술원의 까다로운 지도아래 쌀을 생산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당선 작품에 대한 상표 등록을 거쳐 올 가을부터 생산되는 쌀부터 새로운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도 쌀 연구회 소속 17개 농가에서 241t의 경기미를 생산해 서울지역 백화점 등에서 ‘경기도 쌀 연구회’ 상표로 판매해왔으나 상표가 소비자에게 혼란을 줘 이름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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