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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6월 1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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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의를 표명했나.
“(초재선 의원들의 성명 발표 등) 일련의 사안으로 당을 어지럽게 하고 총재께 누를 끼친 데 대해 책임을 진 것이다.”
-고위당직자들의 사의 표명은 어떻게 됐나.
“대표가 반려되면 다른 당직자도 모두 반려되는 것이다.”
-지난달 31일 의원 워크숍에 대한 대통령의 반응은….
“민주적 절차에 따라 진지한 논의가 이뤄진 데 대해 총재로서 평가했다.”
-초재선 의원들의 성명 발표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은….
“대다수 의원들이 현 상황이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는 점 등에 대해 보고했는데, 대통령은 듣기만 했다. 대통령은 소장파 의원들뿐만 아니라 당 소속 의원들을 많이 만날 계획을 갖고 있더라.”
-대통령에게 인적 쇄신 대상을 거론했나.
“어제 워크숍에서 쇄신 대상자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의원들이) 쇄신 대상자가 누군지 알 수 있도록 했다. 녹취록을 그대로 전달했다. 인적 쇄신을 주장한 의원의 이름은 녹취록에 나와 있다.”
-언제 정국 수습책이 나오나.
“(청와대에서 열리는) 월요일(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다.”
-단독 보고였나.
“한광옥(韓光玉) 대통령비서실장이 배석했다.”
-청와대 최고위원회의는 정례화되는 것인가.
“월 1회 개최하자고 건의했고, 그렇게 될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성명을 통해 의견을 제시한 분들뿐만 아니라 다른 의원들도 만나 당의 의사가 집약되고 참여감을 높이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