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둔 프리 FBI국장 사우디서 왕가 대변인직 제의

  • 입력 2001년 5월 21일 18시 56분


퇴임을 열흘 앞 둔 루이스 프리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사우디 아라비아 왕가를 대변하는 직책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뉴스위크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미국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인 반다르 빈 술탄 왕자가 다음 달 1일 은퇴하는 프리 국장에게 이같은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96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코바르타워스 미 군사시설 폭파 사건을 함께 조사하면서 돈독한 관계를 다졌다.

<워싱턴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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