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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15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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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대뇌피질에 해당하는 회백질(灰白質)은 사춘기 말엽에 발달이 절정에 이른 뒤 점차 쇠퇴한다. 반면 뇌의 한 부위에서 다른 부위로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하는 백질(白質)은 평균 48세까지 전두엽(前頭葉)과 측두엽(側頭葉)에서 계속 발달한다.
바초키스 박사는 “알츠하이머병, 정신분열증, 마약중독 환자의 뇌에 이상이 나타나는 부위가 바로 전두엽과 측두엽이기 때문에 뇌 발달과 쇠퇴의 양상을 규명한다면 이들 질병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알츠하이머병이 나타나려면 20∼30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는 뇌의 예비기능 때문”이라며 “자기공명영상(MRI)장치를 이용해 이를 발견해 궤도를 바꾼다면 70세 때 나타날 증세를 110세까지 미룰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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