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칙필A채리티]박희정 2라운드 공동24위로 상승

‘코알라’ 박희정(21)이 미국LPGA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총상금 12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4위로 올라섰다. 첫 라운드에서 공동 35위에 머물렀던 박희정은 6일 조지아주 스톡브리지 이글스랜딩GC(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추가해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4위를 마크했다.지난해 캐시아일랜드챔피언십에서 12위에 오른 것이 미국투어 대회 최고 성적이었던 박희정은 현재 10위권과는 3타 차여서 첫 ‘톱10’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박세리(삼성전자)는 이날 버디 6개를 낚았지만 트리플보기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69위(2오버파 146타)로 간신히 본선에 진출했지만 김미현(KTF)은 장정(지누스)과 함께 공동 88위(4오버파 148타)로 예선탈락했다.

한편 공동선두(9언더파 135타)는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헤더 도노프리오, 베스 대니얼(이상 미국) 등 3명.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한꺼번에 6타를 줄이면서 선두에 1타 차인 공동 4위(8언더파 136타)로 뛰어오르며 시즌 6승을 바라보게 됐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