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유성구 전민동과 문지동 일대 고교생 수용을 위해 현 대전외고(문지동) 자리에 24학급 규모의 가칭 ‘문지고교’를 설립해 2003년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외고 자리에 인문계고가 들어서는 대신 대전외고는 학교법인 돈운학원 이사장인 박병배(朴炳培)전 의원이 후학양성을 위해 대전시교육청에 기증한 대전 서구 내동 1만여평 부지로 신축이전하게 된다.
지난 93년 대전엑스포를 계기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전민동은 현재 2만여가구가 입주해있으나 인문계고가 없어 학생들이 멀리 떨어진 학교로 통학하는 등 불편이 계속돼 왔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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