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다 히로시(奧田碩)도요타자동차회장과 우시오전기의 우시오 지로(牛尾治郞)회장은 경제각료 입각을 거절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민간인을 많이 기용하겠다는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두 사람의 의사를 타진했으나 모두 “바쁘기도 하고 나이도 많아서…”라며 거절했다.
오가타 사다코(緖方貞子) 전 유엔난민고등판무관도 외상 자리를 고사했다. 오가타씨는 10년간 난민고등판무관으로 일해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 그녀는 “고이즈미씨의 외교정책을 잘 모르겠다”며 거절했다.
가토 고이치(加藤紘一)전 간사장도 외상 제의를 거절했다. 그는 “젊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며 물러섰다. 가토파 회장인 그는 외교관 출신이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