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5일 “3당 정책연합과 한나라당간의 대결구도 속에서 민주화운동 세력들이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민주화운동 세력을 중심으로 지역 계층 세대를 뛰어넘는 진정한 ‘대화 모임’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가칭 ‘화합과 전진을 위한 모임’에는 여야 중진의원들은 물론 학계 종교계 인사들과 환경 인권 통일운동가 등 1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작년 4·13 총선 때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 “물구나무를 서서라도 국회에 입성하겠다”며 입술을 깨물었던 그는 이 ‘모임’이 ‘대선을 앞둔 정치세력화 시도가 아니냐’는 질문에 “만나서 마음을 열고 얘기나 해보자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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