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영화 '친구' 흥행 돌풍에 엔터원 주식도 강세

  • 입력 2001년 4월 11일 11시 51분


영화 '친구'의 흥행 돌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영화 제작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엔터원(옛 디지탈임팩트)도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엔터원은 11일 11시 35분 현재 전일대비 3.83%(70원) 오른 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상한가까지 치솟았었다.

엔터원은 미래에셋영상펀트와 코웰멀티미디어에 각각 100억원씩 투자했는데 이 두 펀드를 중심으로 영화 '친구'가 제작됐다.

엔터원 관계자는 "친구의 흥행 돌풍이 막대한 투자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친구가 개봉 10여일만에 전국 관객 200만을 돌파해 새로운 흥행기록은 무난할 것"이라며 "양 펀드 운영으로 상당한 투자수익이 예상되며 홈비디오 매출액만 25억원 이상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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