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사사키 부끄러운 세이브…이치로 2안타 추가

  • 입력 2001년 4월 8일 15시 29분


시애틀 매리너스의 사사키 카즈히로가 부끄러운 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사키는 7일 텍사스의 홈 알링턴 팍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동안 2실점 했지만 팀이 6대5로 승리해 세이브를 챙겼다.

레인저스는 이날 앤드래스 갤러라가, 켄 캐미니티의 홈런으로 초반 앞서 나갔지만 매리너스의 집중력 있는 공격력에 무너지고 팀 투수들도 부진을 보여 역전 패하고 말았다.

기대를 모았던 이치로 스즈키는 이날도 2개의 행운의 내야안타를 추가하면서 시즌 타율 4할1푼7리의 고타율을 유지했고 캐머런, 마티네스, 올러루드 등도 안타 2개를 쳐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9회 소속팀이 6-3으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마무리 하기 위해 등판한 시애틀의 사사키는 연속 주자를 출루시켰고 결국 2천만달러의 사나이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위기에 놓였으나 마지막 타자 캐미니티를 삼진 처리하면서 체면을 세웠다.

시즌 3세이브째를 기록한 사사키는 이날 2자책점으로 방어율이 6.00으로 치솟아 올랐다. 올시즌 정상급 클로우저로의 등극을 바라고 있는 많은 일본팬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글: [인터뉴스 리포트] 정재호 기자, 출처:인터뉴스(http://icc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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