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모락]'시네트레인 2001' 오늘 첫 출발

  • 입력 2001년 4월 5일 18시 41분


‘지하철 시네마천국으로 오세요.’

서울 지하철 3호선 영화열차인 ‘시네트레인 2001’이 6일 오후 2시 경복궁역에서 개막식을 갖고 교대역까지 본격운행에 들어간다.

(본보 2월20일자 A24면 참조)

지하철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영화열차는 내달 31일까지 하루 10차례씩 운행될 계획.

‘삶과 추억과 영화’라는 주제로 전체 10량의 전동차는 ‘한국영화 역사관’, ‘액션관’, ‘애니메이션관’ 등 테마별로 꾸며지며 영화 속 명장면을 LCD 모니터를 통해 선보이게 된다.

전동차 내부에는 추억의 명화를 소개하는 각종 자료와 스틸사진, 포스터 등이 전시되고 실제 유명 영화배우 등의 모습을 본뜬 밀랍인형과 영화관련 소품 등도 설치된다.

서울지하철공사는 행사기간 중 경복궁역에서 매주 토 일요일마다 영화시사회를 열고 인기배우 팬사인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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