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美상의 대표단, 이르면 5월 방북

  • 입력 2001년 3월 30일 18시 47분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의 제프리 존스 회장은 빠르면 5월경 일부 회원사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존스 회장은 이날 뉴욕 시티그룹 빌딩에서 코리아 소사이어티(회장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 주관으로 열린 ‘한국 내 사업환경’ 세미나에서 “900개 회원사 중 150개사가 북한 내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최근 조사결과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존스 회장은 또 “한미 양국이 투자협정 관련 협상을 재개해 10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 때 협정이 체결되도록 해달라고 미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기업 금융 노동 공공 등 4대부문 개혁작업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회사채 신속인수제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뉴욕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