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옥션, 경매수수료 3.5% 올려

  • 입력 2000년 11월 15일 11시 57분


옥션은 다음달 중 개인간 거래(C2C) 부문 낙찰 수수료율을 3.5% 까지 올린다고 15일 발표했다.

새로운 수수료율은 낙찰가 2만원 이상의 개인간 경매에만 적용되며 현행 2-3% 에서 '2만원 이상 3.5% 균일적용'으로 바뀐다.

다만 소액물품의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2만원 미만의 물품에

대해서는 현행 '10만원 이하 3%'를 폐지하고 2백원 균일가를 적용한다.

등록비도 시작가 2만원 이상의 물품에 대해서만 3백원을 받던 것을 2만원 이상일때 2백원, 2만원 미만의 경우 100원을 받기로 했다.

옥션측은 이번 인상에 대해 "다양한 경매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이베이등 외국 인터넷 경매업체에 비해 수수료율이 낮은 편" 이라며 " 수익 현실화를 위해 내린 결정" 이라고 설명했다.

변경된 수수료율은 다음달 15일부터 적용되며 기업-개인간 (B2C) 부문 수수료율은 변경되지 않는다.

지난 98년 4월부터 인터넷 경매서비스를 제공해 온 옥션은 지난해 연말 서비스를 유료화했다. 수수료율을 1.5%에서 2-3%로 꾸준히 인상해 왔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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