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기현/정류장에 버스노선 책자 비치를

  • 입력 2000년 11월 1일 19시 12분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정부 각 부처에서 외국손님 맞이를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런데 가장 기본적인 교통수단인 버스 정류장에는 버스노선 안내책자 하나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 노선을 모르면 주위 사람들에게 여러 차례 묻고 복잡한 지하도나 도로를 건너기도 해야 한다. 버스를 타는 것이 이렇게 힘들다면 누가 우리 나라를 자주 찾아오겠는가. 노선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불편하면 시민들도 개인 승용차를 몰고 다닐 것이고 그러면 교통체증이 더 심해질 것이다. 해당기관에서는 자세한 버스노선 안내책자를 만들어 정류장에 비치하고 필요하다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로도 번역해 배포했으면 한다.

김기현(서울 송파구 잠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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